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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4학년인 저에게는 관심을 끄는 제목이어서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책은 다른 책들과는 다른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책의 구성이 `GOF 디자인 패턴` 과 거의 비슷합니다.
이번 학기에 디자인 패턴을 배우고 있어서 그렇게 낯설지 않았지만 만약 디자인 패턴을 배우지 않았거나 그것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이해하기 힘든 구성입니다. 어려운 구성은 아니지만 적응하기 쉽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각 패턴의 마지막에 '관련 항목' 이라는 곳에 관련된 다른 패턴들이 써있고 페이지 번호도 적혀있어서 따라가서 읽고 싶은 충동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생각 없이 일반 책을 읽듯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습니다.
지은이의 글에 보면 이 책은 다읽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위키에서 작성된 글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관련된 항목을 찾아서 읽는 것을 추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 번 읽었으니 다음 부터는 관련항목으로 읽어 볼까 합니다.
이책은 견습과정에서 부터 마스터에 이르기까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해결 방법을 패턴으로 정의하여 소개해줍니다. 읽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 내용이 있습니다.
많은 패턴이 소개되어 있고 일부 패턴들이 비슷하여 헷갈리기도 합니다. 책을 잘 읽다 보면 왜 비슷한지 차이점이 뭔지를 설명해 주고 있으니 잘 보고 넘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해 안되고 헷갈린다고 빨리 넘겨 버리시면 저 처럼 같은 페이지를 몇 번이나 읽게 될 것입니다.
"견습과정은 전문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는 법을 배우는 길이며, 이는 곧 당신이 찾을 수 있는 가장 숙련된 소프트웨어 개발자처럼 되는 법을 배우는 길이다."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무다' , 들어가는 글 , 54 페이지>
이 책은 전체적으로 끊임없는 학습을 강조하고 있으며 학습을 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도 제공해 줍니다.
소프트웨어는 제품이 아니며, 지식을 저장하기 위한 매개물이다. 그러므로 소프트웨어 개발은 제품 생산 활동이 아니라 지식을 습득하는 활동이다. 지식은 무지란 동전의 다른 면일 뿐이다. 따라서 소프트웨어 개발이란 무지를 줄이는 행위라 할 수 있다.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무다' , 5장 끊임없는 학습 , 228 페이지>
'독서 목록' 이라는 패턴에서는 공개되어 있는 공간에 자신이 읽을 책 목록을 공개하라고 합니다. 과거의 독서 습관을 성찰하여서 다음 읽을 거리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 목록에 있는 책을 다 읽는 것이 아니라 우선 순위 큐 처럼 우선 순위를 정하여 읽습니다. 그러면 결국 못 읽게 되는 책이 생기는데 이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독서 목록을 정리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이 책에서 언급되어 있는 책들 부터 정리 하였습니다.
소프트웨어 장인정신 (2002, 피어슨에듀케이션코리아)
패턴을 활용한 리팩터링 (2006, 인사이트)
성공의 심리학 (2006, 부글북스)
닥터, 좋은 의사를 말하다 (2008, 동녘사이언스)
미래와 그적들 (2000, 모색)
학습동기를 높여주는 공부원리 (2008, 학지사)
천재들의 창조적 습관 (2006, 문예출판사)
GoF의 디자인 패턴 (2002, 피어슨에듀케이션코리아)
리팩토링-나쁜 디자인의 코드를 좋은 디자인으로 바꾸는 방법 (2002, 대청)
화이트헤드의 수학이란 무엇인가 (2009, 궁리)
이펙티브 자바 (2009, 대웅출판사)
이펙티브 C++ (2006, 피어슨에듀케이션코리아)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2005, 인사이트)
스즈키 선사의 선심초심 (2007, 물병자리)
달인-천 가지 성공에 이르는 단 하나의 길 (2009, 여름언덕)
대중의 지혜:시장과 사회를 움직이는 힘 (2005, 랜덤하우스코리아)
진정한 사람되기:칼 로저스 상당의 원리와 실제 (2009, 학지사)
선을 찾는 늑대 (1991, 고려원)
Extreme Programming Installed (2002, 인사이트)
프로그래밍 심리학 (2008, 인사이트)
해커와 화가 (2005, 한빛미디어)
맨먼스 미신 (2007, 케이앤피북스)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2판 (2006, 인사이트)
상황학습 (2000, 교우사)
영광의 무게 (2008, 홍성사)
실용주의 사고와 학습 (2010, 위키북스)
생각하는 프로그래밍 (2003, 인사이트)
The Art of Computer Programming (2006, 한빛미디어)
Code Complete(2판) (2005, 정보문화사)
이 목록에서의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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